봄 제철음식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바지락은 연간 조개류 생산량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친숙한 식재료인데요. 동해,서해,남해에서 고루 볼 수 있지만 특히 서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남시베리아에서 중국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이 주 산지입니다.
갯벌을 긁을때 나는 소리가 '바지락'같다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일부 지역(경상도, 전라도 등)에서는 반지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따르면 바지락을 '천합'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며 살도 풍부하고 맛이 좋다고 기록한 바 있는데요. 서남 해안 갯벌, 혹은 수심이 아주 얕은 간조때에 호미나 갈퀴로 바닥을 뒤집거나 긁어서 수확합니다.
주 출하도는 전라남도에서 42.6%로 주를 이루는데, 그 중에서도 전남 여수가 전체 양의 41% 가량을 출하한다고 하니 사실상 국내산 봄 제철음식 바지락을 먹으려면 여수로 향해야겠습니다.
바지락의 효능
여러분 피로회복하려고 박카스 많이 드시지요. 박카스의 유효성분인 타우린이 바지락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데, 간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쌓여있는 피로를 떨어내기에 딱인데요. 또한 혈관에 혈전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바지락의 효능을 아는게 중요하겠지요.
다만 바지락은 차가운 성질이 있고 조개류이다보니 신선하지 않거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으로 넘어가면 베네루핀이라고 하는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봄에 많이 드시고, 여름에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바지락 고르는법, 해감하기
어패류의 특성상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을 고르는법을 추천합니다. 색이 예쁘고 입이 닫혀있어 속이 보이지 않고 깨져있지 않은 것이 싱싱합니다. 구매 후 냉장보관 하기 전에 해감을 해서 넣는것이 좋은데요.
해감을 할때는 표면의 불순물을 박박 문질러 닦아준 뒤, 천일염(또는 일반 소금)을 풀어 반나절 정도 넣어두면 모래를 토해냅니다. 보통 바지락 1kg당 소금 1큰 술이 바지락 손질방법으로 추천된다고 하네요.
술찜, 칼국수, 볶음, 전 등 술안주로 어울리는 칼칼하고 얼큰한 요리가 잘 어울리며 이 외에도 된장찌개, 된장국, 파스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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